코스피 6000선 붕괴, 전문가 8명은 "저평가"라고 봤어요

코스피가 오늘 10.84% 폭락 마감했어요. 이달 시총 2000조 증발까지 겹쳤는데, 증권사 8곳 리서치센터장은 오히려 저평가 구간이라고 진단했어요.

Share
코스피 6000선 붕괴, 전문가 8명은 "저평가"라고 봤어요

코스피가 결국 10.84% 빠지며 장을 마쳤어요. 오늘 아침 서킷브레이커 얘기를 썼는데, 마감까지 지켜보니 낙폭이 그때보다 훨씬 커졌더라고요. 근데 전문가들 얘기를 들어보면 생각이 좀 달라지실 수도 있어요.

장 마감, "검은 화요일"이었어요

코스피는 6,023.66으로 마감하며 10.84%(732.09포인트) 빠졌어요. 코스닥도 705.85로 마감하며 7.72% 내렸고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낙폭이에요. 3월 4일(-12.06%) 이후 처음이라고 해요.

삼성전자는 -13.39%, SK하이닉스는 -14%까지 밀렸어요. 오전보다 마감 무렵 낙폭이 더 커진 셈이에요. 여기에 엔비디아가 오픈AI 데이터센터에 2,500억 달러 규모 금융 보증을 제공한다는 소식까지 겹치면서, AI 투자 과열 우려가 추가로 불을 지폈어요.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될 정도였어요.

퍼센트 기호가 그려진 빨간 풍선

이달만 벌써 6번째 급락이에요

오늘로 7월 들어 5% 이상 낙폭이 6번째예요(2일·8일·13일·16일·24일·28일). 이 정도면 거의 일주일에 한 번꼴로 크게 흔들린 셈이죠.

(저는 이 빈도 보고 "이쯤 되면 패턴이라고 봐야 하나" 싶었어요.)

도미노를 손으로 멈추는 모습

시가총액도 크게 줄었어요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달 22일 7,449조5,927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찍은 뒤, 어제 기준 5,533조6,283억원까지 내려왔어요. 한 달여 만에 2,000조원 가까이 증발한 거예요.

이달 코스피 하락률만 놓고 보면 19.52%인데, 이건 지난 3월 이란-미국 전쟁 충격 당시(-19.89%)와 맞먹는 수준이에요. 전쟁 같은 지정학적 충격 없이도 이 정도 낙폭이 나왔다는 게 눈에 띄어요.

흰색 계산기 클로즈업

근데 전문가들은 "저평가"래요

증권사 8곳 리서치센터장이 오늘 입을 모아 "6000선 초반은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진단했어요. 폭락 소식만 보면 불안하지만, 이 진단은 좀 결이 달라요.

NH투자증권 조수홍 센터장은 최근 변동성을 메모리 업황·AI 투자 기대 재조정 과정으로 봤고, 신한투자증권 윤창용 센터장은 외국인 대량 매도와 레버리지·ETF의 기계적 매매가 낙폭을 키웠다고 짚었어요. 한화투자증권 박영훈 센터장과 IBK투자증권 이승훈 센터장도 지금 수준을 과매도·단기 과잉 반영으로 봤고요. 키움증권 한지영 애널리스트는 "기술적 지표는 전부 과매도인데 실제 실적 펀더멘털 훼손은 아직 없다"고 했어요.

발표를 듣는 회의실 사람들

물론 이건 각 증권사의 전망일 뿐, 확정된 미래는 아니에요. 저도 투자 조언을 드릴 입장은 아니라서, 여러 시각이 있다는 정도로만 받아들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폭락 소식과 저평가 진단, 이 둘 사이에서 각자 판단은 다를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내일은 또 어떻게 움직일지 지켜봐야겠어요.

계단형 나무 블록과 상승 화살표

오늘 오전 서킷브레이커 발동 배경이 궁금하시면 서킷브레이커 떴어요, 코스피 8% 급락한 이유 글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