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8월 종료, 기후동행패스로 갈아타세요

서울 기후동행카드가 8월 31일 종료되고 기후동행패스로 통합돼요. 청년 혜택 확대부터 카드 충전 방법 변경까지, 갈아타는 방법을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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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8월 종료, 기후동행패스로 갈아타세요

혹시 기후동행카드 쓰고 계신 분 있으세요? 8월 31일이면 이 카드가 공식적으로 끝나요. 대신 9월 1일부터 '기후동행패스'가 새로 나오는데, 뭐가 달라지는지 하나씩 정리했어요.

뭐가 달라지나요

기후동행패스는 정부가 운영하는 '모두의카드(K-패스)'에 서울시 특화 혜택을 더한 서비스예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서울시가 함께 9월 1일 정식 출시하기로 했고요. 이미 K-패스를 쓰던 서울시민이라면 별도 조치 없이 서울시 특화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돼요. 반대로 기후동행카드만 써오신 분이라면 새로 갈아타는 절차가 필요해요. 대광위는 이미 경기·인천·부산·세종·광주·경남·울산 등 7개 지방정부와 비슷한 특화사업을 진행해왔는데, 서울시가 여덟 번째로 합류하는 셈이에요.

어두운 톤의 빈 대중교통 차량 내부

청년 혜택은 어떻게 늘었나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청년 연령 기준이에요. 기존에는 만 19~34세까지만 청년 혜택을 받을 수 있었는데, 서울시 요청으로 만 39세까지 확대됐어요. 그러니까 만 35~39세 서울시민도 이제 청년 유형 혜택을 받게 된 거예요. 다만 제대군인 할인 연장(42세까지)이나 따릉이 할인 연계는 9월 1일 첫 출시에 바로 적용되긴 어려울 수 있다고 해요.

스마트폰을 든 얼굴 없는 인물

환급 방식은 어떻게 되나요

정률형과 정액형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 직접 계산할 필요는 없어요. 월 대중교통 이용액 6만 2,000원(청년 5만 5,000원)을 기준으로, 이 금액 이하로 쓰면 정률형(기본 20%, 청년 30%)이 자동 적용돼 환급되고, 이보다 많이 쓰면 기준 금액만 부과되고 초과분은 전액 환급돼요. 이용 패턴에 따라 유리한 방식이 알아서 적용되는 구조예요.

무늬 없는 카드를 결제 단말기에 태그하는 손

카드는 어디서 사고 충전하나요

여기서 은근히 불편해지는 부분이 있어요. 실물 기후동행패스는 9월 1일부터 편의점에서 4,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데, 선불형 충전도 편의점에서만 가능해요. 기존 기후동행카드는 지하철역에서도 충전할 수 있었는데, 기후동행패스는 그게 안 된다는 거예요. 후불형은 K-패스에 연결한 계좌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가게 설정하면 되니 그나마 편하고요.

무지 카드를 들어 보이는 인물

언제까지 예전 카드 쓸 수 있나요

서울시는 기존 기후동행카드 종료와 기후동행패스 시행 사이에 혜택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운영 기간을 한 달 늘렸어요. 선불 기후동행카드는 8월 31일까지 마지막 충전이 가능하고, 이후 9월 29일까지 이용할 수 있어요.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9월 30일까지 쓸 수 있고요. 어르신처럼 전환이 낯선 분들을 위해서는 9월 중 판매처에서 온라인 등록을 도와주거나 홍보 부스를 마련해 안내하는 지원 서비스도 운영한다고 해요. 갑자기 카드가 사라진다는 소식에 놀라셨던 분들도 이 정도 유예기간이면 여유 있게 갈아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흰 타일 위 "SEPT" 나무 타일 글자

정리하면 이래요. 기존 K-패스 이용자는 그대로 두시면 되고,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8월 31일 전에 마지막 충전을 해두고 9월 이후 편의점에서 새 카드로 갈아타시면 돼요. 만 35~39세라면 청년 혜택이 새로 적용되는지 챙겨보시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저도 이번에 찾아보면서 편의점 충전 제한 부분은 조금 아쉽게 느껴졌는데, 실제로 써보면 어떨지는 9월이 돼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