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 3.6 플래시, 클로드 오퍼스5랑 뭐가 다를까요

구글 제미나이 3.6 플래시 출시 소식과 가격·토큰 절감·벤치마크를 정리하고, 어제 다룬 클로드 오퍼스5와 어떻게 다른지 비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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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 3.6 플래시, 클로드 오퍼스5랑 뭐가 다를까요

제미나이 3.6, 이름값은 하더라고요. 구글이 지난 21일 새로 낸 이 모델, "Flash"라는 이름답게 속도와 효율 쪽에 초점을 맞췄다고 해요.

어제 클로드 오퍼스5 글을 쓰면서 AI 모델들이 요즘 죄다 "더 싸게, 더 빠르게" 경쟁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구글도 예외는 아니더라고요.

일단 여러 곳에 동시 출시됐어요

Gemini 3.6 Flash는 구글 AI 스튜디오, 제미나이 API, 제미나이 앱,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안티그래비티, Vertex AI/Gemini Enterprise까지 한 번에 다 풀렸어요. 개발자 도구부터 일반 앱까지 동시에 배포한 셈이라, 구글이 이 모델을 꽤 밀어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코드가 떠 있는 컴퓨터 화면

출력 가격은 내렸어요

백만 토큰당 입력 1.5달러, 출력 7.5달러예요. 이전 모델인 제미나이 3.5 플래시가 출력 9달러였으니, 그보다 싸진 거예요.

가격만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여기에 하나가 더 붙어요.

가격표를 확인하는 손

토큰은 17% 줄었어요

Artificial Analysis Intelligence Index 기준으로 3.5와 3.6 둘 다 50점, 그러니까 지능 점수 자체는 똑같아요. 근데 같은 작업을 시켰을 때 나오는 출력 토큰이 평균 17% 줄었대요.

지능은 그대로인데 토큰을 덜 쓴다는 건, 결국 같은 답을 더 적은 비용·더 빠른 속도로 낸다는 뜻이에요. 저는 이 부분이 이번 업데이트의 진짜 핵심 같아요. 벤치마크 점수 자체를 올리는 것보다 "덜 쓰고 같은 결과" 쪽으로 방향을 잡은 거죠.

파란 모래가 떨어지는 모래시계

코딩은 최대 65%까지 줄어요

DeepSWE라는 코딩 벤치마크에서는 토큰 절감이 최대 65%까지 나온다고 해요. 컨텍스트 윈도우도 100만 토큰을 그대로 유지하고요.

솔직히 65%라는 수치는… 최대치라 모든 작업에서 그 정도가 나온다는 뜻은 아닐 거예요. 평균은 17%라고 했으니, 코딩처럼 반복 패턴이 많은 작업에서 유독 크게 줄어드는 거로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노트북 화면에 띄운 프로그래밍 코드

오퍼스5랑 비교하면 이래요

어제 다룬 클로드 오퍼스5 출시, 페이블5랑 뭐가 다를까요 글에서 오퍼스5는 백만 토큰당 입력 5달러·출력 25달러, Frontier-Bench 벤치마크에서 오퍼스4.8 대비 2배 넘는 점수를 냈다고 했었어요.

둘을 나란히 놓고 보면 방향이 좀 달라요. 오퍼스5는 상위 티어급 성능을 절반 가격에 주는 쪽이고, 제미나이 3.6은 원래도 저가 티어인 Flash를 더 효율적으로 다듬은 쪽이에요. 그록 4.5까지 합쳐서 보면, 요즘 주요 AI 회사들이 성능 경쟁보다 가격·효율 경쟁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그림이 좀 더 뚜렷해지는 것 같아요.

체스판 위에서 대치하고 있는 말들

이렇게 놓고 보니 요즘 AI 모델 소식은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오는 것 같아요. 다음엔 또 어떤 회사가 "더 싸고 더 빠른" 버전을 내놓을지 궁금해지네요.

그록 얘기가 궁금하시면 그록 4.5 나왔는데, GPT·클로드랑 뭐가 다를까요 글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