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만 했는데 5만원, 참여자가 7.5배 늘었더라고요

운동만 인증하면 포인트를 주는 '튼튼머니' 참여자가 1년 새 7.5배 늘었어요. 참여 방법부터 적립 한도, 포인트 사용처까지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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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만 했는데 5만원, 참여자가 7.5배 늘었더라고요

운동만 인증해도 돈을 준다는 제도가 있는데, 작년 참여자가 2만5,354명이었던 게 올해는 12만4,129명으로 늘었어요. 1년 새 7.5배예요. '튼튼머니'라는 이름, 혹시 들어보셨어요?

앱으로 QR 인증하면 돼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 운영하는 생활체육 참여 인센티브예요. 만 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요. '튼튼머니' 앱을 설치해 가입·본인 인증을 마친 뒤, 지정 적립시설에서 운동 시작·종료 시 QR코드를 스캔하면 돼요. 30분 이상 운동하면 1회 500포인트가 쌓여요.

앱은 올해 3월 31일 출시됐고, 4월 13일부터는 이 앱으로만 적립할 수 있게 바뀌었어요. 예전엔 국민체력100 온라인 플랫폼을 거쳐야 해서 좀 번거로웠는데, 이제는 앱 하나로 가입부터 인증까지 끝낼 수 있게 된 셈이에요.

빈 화면 스마트폰을 든 손

전국 4천여 곳에서 가능해요

지정 적립시설이 헬스장·요가·필라테스·클라이밍 시설 등 전국 약 4,000~4,065개소예요. 국민체력인증센터 75곳도 포함되고요. (저는 이 숫자 보고 "우리 동네 헬스장도 되나" 싶어서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꽤 많은 곳이 등록돼 있더라고요.)

체력측정이나 온라인 운동코칭으로도 추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대요. 헬스장뿐 아니라 클라이밍이나 필라테스처럼 다양한 종목을 골고루 포함한 게 특징이더라고요.

요가 스튜디오에서 단체 수업을 받는 사람들

연 최대 5만 포인트예요

적립은 주 5회, 연간 최대 100회까지 가능해요. 30분당 500포인트니까, 다 채우면 연간 최대 5만 포인트(5만원)를 받는 셈이에요. 2026년 적립 기간은 2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고요.

매일 헬스장 가는 분들껜 크게 와닿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어차피 다니던 운동이라면 굳이 마다할 이유는 없을 것 같아요.

흰색 계산기를 누르는 손가락

8만6천 가맹점에서 써요

쌓인 포인트는 제로페이 맵 앱에서 '튼튼머니 스포츠상품권'으로 전환해서 쓸 수 있어요. 최소 전환 단위는 500포인트고요. 전국 약 86,000개 가맹점에서 스포츠시설·용품은 물론 병원·약국·보험 관련 분야까지 현금처럼 쓸 수 있대요. 전환일로부터 유효기간은 5년이고, 만 14세 미만은 앱에서 문화상품권으로도 바꿀 수 있어요.

사용처가 운동용품점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병원·약국까지 넓어졌다는 점이 눈에 띄어요. 운동하다 다쳐서 병원 갈 일이 생겨도, 그동안 모아둔 포인트로 어느 정도는 충당할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빈 흰색 카드를 들고 있는 손

예산도 2배 늘었어요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사업 예산이 40억원에서 80억원으로 늘었어요. 2023년 4억9,500만원으로 시작했던 걸 생각하면, 3년 만에 16배 넘게 커진 거예요. 참여자가 이렇게 늘어난 걸 보면, 정부도 예산을 더 늘릴 만하다고 판단한 것 같고요.

체육시설을 늘리고 운동을 권하던 정책에서, 실제로 운동한 사람에게 직접 경제적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간 셈이에요. 저도 이런 식의 인센티브 정책이 점점 늘어나는 걸 보면서, 이제 정말 "운동도 재테크"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시대가 됐다 싶더라고요.

운동 후 미소 짓는 여성

혹시 요즘 헬스장이나 요가 다니고 계신 분 있으세요? 어차피 하는 운동, 이참에 앱 하나 깔아서 포인트도 같이 챙겨보시는 거 어떨까 싶어요. 저도 이 글 쓰면서 앱부터 설치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