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Q IQQQ 헷갈리시나요? 나스닥 ETF 완벽 구분

IQQ와 IQQQ, 티커는 Q 하나 차이지만 완전히 다른 ETF예요. 지수추종과 커버드콜의 차이부터 뭘 사야 할지까지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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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Q IQQQ 헷갈리시나요? 나스닥 ETF 완벽 구분

이거 사려다가 저거 눌렀다는 얘기, 진짜 있더라고요. 국내 투자 커뮤니티에 "IQQ 매수하려다 IQQQ 잘못 누르기 쉬우니 조심하라"는 경고성 글까지 올라와 있었어요. 저도 처음엔 "그게 그거 아니야?" 싶었는데, 찾아보니 완전히 다른 성격의 ETF더라고요. 심지어 아카라이브 주식 채널에도 "IQQ, IQQQ 주식이 무엇인지 일단 체크는 해봤는데"라며 헷갈려 하는 글이 올라와 있을 정도였어요.

IQQ IQQQ, 뭐가 다른가요?

Q 하나 차이인데 성격은 정반대예요. IQQ는 블랙록이 최근 내놓은 저보수 나스닥100 지수추종 ETF고, IQQQ는 프로셰어스의 나스닥100 커버드콜 월배당 ETF예요. 하나는 성장, 하나는 인컴이 목적인 거죠.

구분 IQQ IQQQ
발행사 블랙록(iShares) 프로셰어스
상장일 2026년 7월 9일 2024년 3월 18일
전략 나스닥100 지수추종 나스닥100 데일리 커버드콜
보수 0.10~0.12% 0.55%
배당 성장 목적, 배당 미미 월배당, 수익률 5.37%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는 표지판

IQQ는 어떤 ETF인가요?

블랙록이 아이셰어스 브랜드로 낸 나스닥100 지수추종 ETF예요. 인베스코의 QQQ 독점 구도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상품이라고 보도됐고요.

가장 큰 무기는 보수예요. 총보수 0.12%인데, 2027년 7월 31일까지 수수료 면제가 적용돼서 실질 0.10%로 내려가요. QQQ가 0.18%, QQQM이 0.15%니까 각각 0.06%p, 0.03%p 더 싼 거죠. 지난 7월 9일 상장했고 최초 기준가는 주당 24달러였어요.

담고 있는 종목은 QQQ랑 크게 다르지 않아요. 나스닥에 상장된 비금융 대형주 100개, 그러니까 기술·헬스케어·소비재·통신서비스 업종 위주로 묶은 지수예요. 보수만 싸고 알맹이는 QQQ랑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여담인데, 저는 이 기사 찾아보다가 IQQ가 상장한 지 겨우 9일밖에 안 됐다는 걸 알고 좀 놀랐어요. 이렇게 따끈따끈한 상품일 줄은 몰랐거든요.)

반도체 회로기판 클로즈업

IQQQ는 어떤 ETF인가요?

IQQQ는 프로셰어스의 나스닥100 데일리 커버드콜 인컴 ETF예요. 2024년 3월 18일 상장했고, Nasdaq-100 Daily Covered Call Index를 추적해요.

현재가는 47.64달러(7월 17일 종가), 52주 범위는 40.43~51.66달러였어요. 총보수는 0.55%로 IQQ보다 훨씬 높은 대신, 배당수익률이 5.37%(월배당)예요. 1년 총수익률은 배당 포함 22.50%, 상장 이후 연평균은 18.87%고요. 보유 상위 종목은 NVIDIA 6.68%, 애플 6.32%, 마이크론 3.95% 순이에요.

이 상품은 콜옵션을 직접 매매하는 게 아니라 골드만삭스·BNP파리바와 스왑 계약을 맺는 구조예요. 처음엔 저도 "그냥 콜옵션 파는 거 아니야?" 싶었는데, 스왑 구조라는 걸 알고 나니 세금 처리 방식도 다르다는 걸 이해하게 됐어요. 분배금 상당 부분이 자본 반환으로 처리돼서, 미국 투자자 기준으로는 일반 배당소득보다 세제상 유리할 수 있다고 해요. 다만 국내 투자자한테 그대로 적용되는 얘기는 아니라서, 이 부분은 세무사 상담을 통해 정확히 확인하시는 걸 추천해요.

손에 쥔 달러 지폐 부채꼴

매일 리셋이라 상승장에 유리해요

같은 커버드콜이어도 방식이 다 같진 않아요. IQQQ는 만기가 짧은 콜옵션을 매일 팔고 매일 리셋해요. 하루 급등해도 그날 하루만 상승분이 막히고, 다음 날부터는 다시 참여할 수 있는 구조예요.

반면 QYLD 같은 전통 커버드콜은 한 달에 한 번 등가 콜을 팔아요. 만기 전에 지수가 확 튀어버리면 그 상승분을 통째로 놓치는 거죠. 실제로 최근 1년 수익률을 보면 QQQ 26%, IQQQ 23%, QYLD 20% 순이었어요. IQQQ가 데일리 리셋 덕분에 전통 방식보다 3%p가량 앞선 거예요.

물론 QQQ 자체를 이기진 못해요. 커버드콜은 구조상 상승장에서 원금 성장이 지수 그대로 따라가는 상품보다 뒤처질 수밖에 없거든요.

동전 더미와 위를 향한 화살표

그래서 뭘 사야 할까요?

장기 성장이 목표면 IQQ, QQQ, QQQM 같은 순수 추종 상품으로 가시는 게 맞고요. 매달 들어오는 현금 흐름이 더 중요하면 IQQQ 같은 커버드콜 쪽이 목적에 맞아요. 딱 하나만 정답이라고 말하긴 어려운 것 같아요.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하신 분이라면 적립식으로 꾸준히 모아가는 IQQ 쪽이 관리하기 편할 것 같고, 이미 은퇴했거나 매달 현금이 나와야 하는 상황이시라면 IQQQ의 월배당이 더 매력적일 수 있어요. 저라면 둘 다 조금씩 나눠 담을 것 같긴 한데,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 취향이에요.

다만 티커 헷갈리는 것만은 꼭 조심하셔야 해요. 매수 버튼 누르기 전에 종목명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 저도 이번에 새로 들였어요.

여러 모니터에 차트를 띄운 트레이딩 데스크

미국 ETF 얘기 나온 김에, 한국 투자자들이 유독 SPYM ETF를 많이 검색하는 이유 글이랑 국내상장 미국 ETF vs 해외 직접투자 세금 차이 정리한 글도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IQQ랑 IQQQ, 혹시 둘 다 담고 계신 분 있으면 어떤 이유로 고르셨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