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적정온도 몇 도가 맞을까요, 냉방비까지 확인

에어컨 적정온도 26도부터 실외기 관리, 필터 청소, 서큘레이터 병행, 껐다 켰다 기준까지 냉방비 줄이는 실제 방법을 모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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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적정온도 몇 도가 맞을까요, 냉방비까지 확인

작년 여름에 전기요금 고지서 보고 진짜 놀랐던 적이 있어요. 에어컨을 그냥 내키는 대로 틀었더니 26만 원 가까이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에어컨 적정온도부터 냉방비 절약법까지 제대로 알아봤어요.

혹시 저처럼 여름마다 전기요금 걱정되시는 분이라면 끝까지 봐주세요.

에어컨 적정온도, 몇 도가 맞을까요

한국에너지공단이 권장하는 여름철 냉방 적정온도는 26도예요. 실내외 온도차가 5도 이내여야 냉방병도 예방되고 전력 소비도 줄어든다는 게 근거고요.

저는 예전엔 그냥 18도로 확 낮춰놓고 오래 틀었는데, 온도를 1도만 올려도 전기요금이 10% 줄어든다고 하더라고요. 그 얘기 듣고 나서는 처음엔 강풍으로 빠르게 실내를 식히고, 시원해지면 26도 안팎으로 유지하는 식으로 바꿨어요.

지식iN에도 "에어컨 적정온도 유지와 전기세 절감의 상관관계는?" 같은 질문이 많더라고요. 다들 궁금해하는 부분인가 봐요.

에어컨 리모컨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손

실외기 관리도 전기세에 영향을 줄까요

네, 실외기가 직사광선을 오래 받으면 효율이 떨어져서 같은 온도를 유지하는 데도 전력이 더 들어가요.

차광막 하나 덮어주는 것만으로도 효율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여담인데, 저희 집 실외기는 베란다 안쪽에 있어서 이 부분은 크게 신경 안 써도 되더라고요. 근데 옥상이나 벽면에 그대로 노출된 집이면 확실히 챙길 만한 부분이에요.)

건물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필터 청소만 해도 정말 달라지나요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필터 청소만으로도 최대 5~10%의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고 해요.

저도 이거 알기 전엔 필터 청소를 거의 안 했었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면 먼지 낀 필터로 바람을 통과시키려니 그만큼 더 힘을 써야 하는 거니까, 당연한 얘기이긴 해요.

창가에 설치된 실내 에어컨 유닛

서큘레이터를 같이 쓰면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에어서큘레이터를 같이 쓰면 공기 순환이 잘 돼서 체감온도가 1~3도 정도 낮아지고, 에너지 효율은 20%가량 좋아진다고 해요.

장마철처럼 습도가 유독 높은 날 에어컨·제습기를 같이 쓰는 법은 예전에 제습기 에어컨 같이 쓰는 법, 전기세까지 정리 글에서 다뤘는데, 거기서도 선풍기 병행 얘기를 했었어요. 결국 순환이 핵심이더라고요.

선풍기 바람을 맞고 있는 사람

껐다 켰다 반복하면 손해일까요, 이득일까요

외출 시간이 기준이에요. 90분 이상 집을 비운다면 끄고, 90분 이하면 그냥 켜두는 쪽이 전기요금에 유리해요.

이 부분에서 어떤 자료는 2시간 간격으로 껐다 켰다 하면 12시간 연속 사용 대비 70%까지 절감된다고도 하는데, 이건 조건에 따라 차이가 클 수 있는 수치라 곧이곧대로 믿기보다는 참고 정도로만 봤어요. 확실한 건 재가동할 때 순간적으로 전력을 더 쓴다는 점, 그리고 90분 기준은 여러 자료에서 공통으로 나온다는 점이에요.

전기요금 자체를 아끼는 다른 방법이 궁금하시면 에어컨 맘껏 트는 분이라면,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확인하세요 글도 도움이 될 거예요.

동전과 저금통이 놓인 모습

작년의 저처럼 고지서 보고 놀라는 분이 줄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거창한 방법보다 온도 하나, 필터 청소 하나 같은 기본적인 것들이 제일 크더라고요.

위에서 링크한 전기요금 캐시백 글이랑 제습기 글도 같이 보시면 도움 될 거예요. 혹시 다른 절약 팁 쓰고 계신 분 있으세요?